거래량 급등한 지점의 가격이 중요한 이유

디피씨 일봉 차트

손오공 일봉 차트

위 두 개의 차트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이다. 이 글의 제목이 노란색 동그라미의 핵심이다. 고요하던 거래량이 갑자기 급등한 지점의 가격이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매수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디피씨를 살펴보면, 지난 1월 31일에 전일대비 거래량이 4,479%가 터졌다. 그리고 종가는 5,930원. 거래량이 무려 약 3,650만주다. 유통 가능한 주식수가 약 2,900만주인데 이것을 뛰어넘었다. 그러면 무조건 관신종목 편입인 것이다. 그리고 나서 3월 31일에 지난 1월 31일 거래량 급등한 지점의 가격인 5,930원을 다시 회복했다. 그렇다면 다시 관심을 기울일 타이밍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3월 31일 ~ 4월 10일까지의 상승률은 무려 약 37% 정도다.

 

 

이번엔 손오공을 살펴보자. 지난 1월 10일 전일대비 거래량이 7,509%가 터졌다. 종가는 1,675원. 거래량은 780만주다. 유통주식은 2,400만주니까 약 20%도 안 되는 거래량이다. 관심은 두지만 하락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하는 종목이다. 그리고 이후 3월 31일에 다시 1,675원을 돌파하면서 도달했다. 이번엔 좀더 핫하게 관심을 둬야할 시점인 것이다. 3월 31일 ~ 4월 10일까지의 상승률은 약 16% 정도다. 상승률이 미미한 걸로 봐서는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손오공은 테마에 끼여있고 이슈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4월이 끝나는 시점에서 얼마의 상승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삼륭물산 일봉 차트

마지막으로 삼륭물산이다. 2019년 6월 24일에 전일대비 거래량이 약 20,301%가 터졌다. 종가는 5,900원. 거래량은 약 400만주다. 유통가능 주식수는 약 300만주. 유통가능 주식수를 상회하는 거래량이 터졌으니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했다. 그리고 지난 3월 31일에 다시 5,900원이 왔다. 그것도 거의 종가 가격으로 말이다. 그리고 4월 10일 기준 상승률은 약 15%. 손오공과 마찬가지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직 테마나 종목과 관련된 뉴스가 없기에 이를 기다리는 것 같긴하다. 테마를 기다리거나, 뉴스를 기다리거나. 이 종목도 역시 4월이 끝나는 시점이 기대된다.

 

여기까지가 거래량 급등한 지점의 가격이 중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