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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2018년 1월 26일 증시분석, 코스피와 코스닥의 최고가 경신 행진

코스피 2574.76 하루만에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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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최고치 하루만에 또 경신…코스닥 16년만에 9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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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9%(12.53포인트) 오른 2574.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가 뜨거웠습니다. 외국인도 1827억원의 매물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개인은 3825억어치 매물을 출회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기관/외국인과 항상 방향을 달리하는 개인은 이번에도 방향을 달리해 매도세 우위를 이어나갔습니다.


오늘의 특징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데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24.1% 줄어든 7752억원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이 1조원을 하회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얼마간의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올해 안에 이커머스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분할/합병 대상인 신세계와 이마트의 주가는 큰폭으로 급등했습니다. 6년여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주가는 서서히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실적 결과에 따른 업종별 희비가 갈리고 있다”며 “다음주에는 건설·유통·전기전자·화장품·은행 등의 업종이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다음 주 4분기 실적 발표 일정

29일 : 동부건설, GS건설, KSS해운, SKC코오롱PI, S-Oil

30일 :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스카이라이프, 제일기획, GS리테일

31일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CJ대한통운, LG상사, LG화학, SK이노베이션


동부건설은 작년 활발한 수주활동을 통해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6년 정비사업 실적이 500억원이었는데, 2017년은 1조 1000억원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오늘 주가도 4.88% 올랐습니다. 아마 실적 발표일인 29일 월요일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2%(14.52포인트) 상승한 913.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52주 최고가입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순매도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가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시총 상위 종목의 혼조세가 나타났습니다. 바이오주의 흐름이 한풀 꺾인 후로는 이러한 혼조세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좋은 개별 종목으로 잘 대응해야겠습니다.


전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월 안에 KRX300(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선물과 코스닥150 옵션 등 코스닥시장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올해 코스닥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 코스닥 시장은 작년 못지 않은 성장을 할 수 있을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러나 작년처럼 바이오/제약주의 성장이 강할지 아니면 다른 업종으로 흐름이 옮겨 갈지는 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