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에 2562.23..'역사적 신고가'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560선 육박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해 새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이 3천644억원, 기관이 3천22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하며 그동안 증시에 부담이 됐던 반도체 고점 논란을 일정 부분 해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0% 오른 7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포함해 그간 시장에 부담됐던 반도체 업황과 관련한 전망을 발표할 경우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 강세 대비 부진했던 코스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한다"면서 "4분기 실적확인 이후 올해에도 이어질 코스피 이익증가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1.86% 오른 25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NAVER 역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해 전날보다 3.99% 오른 91만3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방향성이 전기전자/IT로 흐르면서 상승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코스닥의 시장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요? 일단 개미들은 코스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코스닥 활성화 대책 발표 뒤에 코스닥으로 쏠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약/의약품 업종이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미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업종별로 제약, 비금속, 오락/문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시장의 매기가 IT로 흐르게 될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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